■오늘이 드디어 탄핵표결의 날이네요. 오늘 오후 3시경 시작되는데요. 야 3당의 공동 발의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핵심은 뇌물죄입니다. 여기에 세월호 사고 당시 대응 미비와 국정 농단의 책임도 중요한 탄핵 사유로 명시됐습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국회로 쏠리게됐습니다.

■청문회에 나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은 물론, 최순실 씨와의 관계에 대한 집요한 추궁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가 지난 2007년 한나리당 후보검증자리에 참석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번째 과태료 처분 대상자가 춘천에서 나왔습니다. 경찰관에게 떡을 보낸 50대 여성 민원인인데요. 법원은 직무 관련성이 있고, 사회 상규에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떡값의 2배를 과태료로 내라고 결정했습니다.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며 판매되는 제품들이 대부분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전자파 노출을 줄이려면 어린이는 되도록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고, 전자제품은 몸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쓰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31년에 정점을 찍은 뒤 2032년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취업난에다 소득 양극화로 결혼과 출산을 피하는 젊은이가 늘어 앞으로 출산율이 더 떨어지면 100년 뒤에는 인구가 1,500만 명으로 쪼그라들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살 빼기 열풍을 틈타 일명 '다이어트 한약'이 인긴데요. 지난 12년 동안 3만여 명에게, 무허가로 다이어트 한약을 만들어 팔아온 사람이 붙잡혔습니다. 약을 복용했다가 급성 간염 등의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줄을 이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와 확진 판정이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확진 농가 수가 100개에 육박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는 천문학적인 재산피해를 냈지만, 화재보험도 안 든 데다 보상률도 낮아 피해상인들은 더욱 막막한데요, 그래서 전통시장 특성에 맞춘 정책성 보험제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내년부터 부산지역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예산 편성 때문에 갈등을 빚었던 누리과정 문제도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 사는 7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손과 입을 테이프로 묶고, 귀금속과 현금 등 8천8백만 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로 36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가 오늘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공사 시작 5년 만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 117년 만에 경쟁 체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금연아파트 지정' 시행 석 달 만에 전국적으로 12곳의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곳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과 대구가 각각 2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려면 복도, 계단 등 신청 구역별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대주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비가격 금연정책 중 하나인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이 오는 23일 시행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 강남역, 홍대, 광화문 등의 소매점에 흡연경고 그림이 인쇄된 일부 제품을 먼저 진열할 계획이며, 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뱃갑 상단을 가리는 진열장이나 담뱃갑 진열 방식을 변경해 경고그림을 일부 숨기는 행위를 막고자 관련 법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클릭 몇 번만으로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를 조회하고, 휴면계좌도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공인인증서로 한번, 그리고 휴대전화로 한번, 두 차례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휴면계좌를 포함한 모든 자기의 계좌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이 중국에서 '배터리 꺼짐'에 이어 폭발 논란까지 잇따르면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애플 측은 지난해 9, 10월에 생산된 기기만 꺼짐 현상이 있다며 배터리를 무상교환 해주고 있지만 다른 아이폰도 비슷한 결함이 있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고 여기다 배터리 폭발에 대한 불안감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외래 환자 천명 당 13.5명으로 잠정 집계돼 유행 기준을 넘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 위험군이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약값에 건강 보험을 적용 받게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비듬'을 일으키는 병원성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건국대병원 이양원, 중앙대 정원희 교수팀인데요. 이번 연구결과가 새로운 비듬 치료제를 개발에 기여하고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다른 피부질환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조깅이라고 하면 보통은 집 근처에 나가 적당히 뛰고 돌아오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은 운동이란 시작 후 약 20분 정도가 지나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조깅 역시 약 20분 이상은 쉬지 않고 뛰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기가 어렵다면 빠르게 걷다 달리고 걷기를 5분씩 반복하며 몸을 적응시키다 20분을 목표로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