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오는 9일엔 이재용 부회장의 첫 재판도 열립니다. 그야말로 운명의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을 통해 최순실 씨의 민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헌재의 선고가 이렇게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정보원이 헌재의 탄핵심판 동향을 수집해서 보고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정원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지만, 야4당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 내에서 롯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에 이어 한국여행 금지령까지 내려지는 등 경제 보복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기구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백악관이 전술 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자국을 비판한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직전 오바마 당시 대통령 지시로 자신이 도청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이 즉각 반박하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충돌 양상을 보였는데, 언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정도로 제시했는데 작년 목표였던 6.5에서 7%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7%대의 고속성장 시대를 마감한 것입니다. 이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시작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가 북한 내부 기밀이나 군사장비를 들고 온 탈북자들에 대해 보상금을 10억 원까지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20년 만에 인상하는 건데요. 고위급 인사들의 탈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에서 겨우살이 등 약재용 임산물을 캐는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톱과 도끼 등 도구를 갖고 출입하거나 나무를 베고 야생식물을 채취하는 행위 등으로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 온 타이완 여대생이 열흘 넘게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타이완 당국과 언론, 그리고 우리 경찰까지 수사에 나섰는데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경기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습니다.

■연극 한편의 상연 시간은 보통 2시간 정도인데요. 무려 일곱시간짜리 연극이 나와 화제입니다. "친부살인"이라는 연극인데요. 주제도 어려운 연극을 일곱시간 동안 볼 수 있을까 걱정부터 되는데, 벌써 좋은 자리는 다 팔렸다고 합니다.

■중고차 허위매물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번엔 중고차를 애초 제시한 가격보다 비싼 값에 강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찾는 사람이 많다며 다짜고짜 계약부터 하자고 하면 한번쯤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지난해 의사들은 대리수술에 가명 진료, 대리 처방 등으로 신뢰를 잃었습니다. 그러자 명찰 패용 의무화가 추진됐고 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의 반발은 거셌고 현장에서 정확하게 명찰에 들어갈 내용에 대해 혼선이 오자 보건복지부는 한 달 간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졸혼'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결혼을 졸업하다'는 개념으로 법적인 관계는 유지하지만 서로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부부 관계를 말합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나 책을 통해 소개되면서 '졸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구 월드컵, WBC는 오늘 저녁 서울 고척돔에서 우리나라와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3월 한달간 열립니다. 우리 대표팀은 4년 전 1라운드에서 탈락한 아픔을 이번엔 개막전 승리로 씻어 버린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미국 프로 여자골프, LPGA 대회에서 1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버디를 아홉 개나 잡아내며 합계 19언더파로 역전승을 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균형이 깨져 식욕 조절이 힘들어지고, 폭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비만을 억제하려면 7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