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7.04.03 10:37

4월3일 줄거리뉴스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금요일 구속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치금으로 두꺼운 옷을 사 입고 심적 안정을 위해 구치소 직원들로부터 상담도 받았습니다. 일요일에는 접견이 금지돼 이틀 연속 구치소를 찾았던 유영하 변호사나 가족 등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후, 오늘 첫 조사를 시작합니다. 애초 내일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하려 했지만 변호인 쪽에서 변론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모레로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들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인데, 박 전 대통령이 심경의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길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의 목포 신항 반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이 장비가 현재 세월호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선체 하부에 구멍을 뚫어 해수를 추가로 배출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개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돼지로 추정되는 동물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지난번과 같은 자리에서 나와 생각보다 미수습자의 유골 유실 가능성이 더 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창문 등 출입문을 전부 막았다고 했는데 실제 선체를 들어 올리고 보니 방지망이 떨어져 나간 곳이 많았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2014년 4월 16일. 속옷 차림으로 세월호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사람, 바로 이준석 선장입니다. 승객들을 내팽개치고 배에서 빠져나와 사고 사흘 뒤인 4월 19일 구속됐고, 대법원은 이 선장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죠. 그런데 펄 제거작업 하던 중 처음으로 유류품이 발견됐는데, 바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지갑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북한 노동당 대회 당시 진학에 실패한 한 남성이 김정은의 전용 열차를 폭파하려 했지만, 주변의 신고로 좌절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체제에 대한 불만이 행동으로 표출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에는 각종 안전 대책들이 쏟아졌는데요. 그렇다면 3년이 지난 지금,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세월호의 교훈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실상은 그렇지가 못한 것 같습니다. 국민이나 안전처, 해상안전을 담당하는 기관 등 모두가 나서는 안전문화에 대한 실천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최는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다자구도를 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34.6%로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안철수 전 대표로 22.3%였습니다. 그동안 2위권 그룹에 속해있었던 안희정 지사는 6%p 하락한 12%로 8.9%를 기록한 이재명 시장, 7.6%인 홍준표 후보와 같은 3위권 그룹이 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 신학기가 시작되는데,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인 '란도셀'이라는 가방이 무려 1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비싸도 수요가 느는 데는 낮은 출산율 등 달라진 사회현상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분석도 있습니다. 갈수록 아이들 숫자가 줄어들어 그만큼 아이들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는 겁니다.

■인도 사법당국이 히말라야 산맥 빙하에 사람과 동등한 법적 권리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히말라야 빙하가 급속도로 유실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인도 법원은 이에 따라 히말라야 빙하를 훼손하는 사람은 상해죄를 저지른 수준으로 처벌된다고 밝혔습니다. 빙하 이외에도 히말라야의 폭포와 초원, 호수, 숲 역시 법인격을 확인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하면서 영국인들의 자국 탈출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섬나라 영국 사람이 아니라 27개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유럽인'으로 살겠다며 프랑스나 독일의 시민권을 얻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을 유괴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10대 소녀가 그동안 우울증과 조현병을 앓고 있으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현병은 망상이나 환청 등으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이번 주에 검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최장 9일간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에 역대 가장 많은 100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2일과 4일 이틀 휴가를 내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이나 쉴 수 있습니다. 여행지는 사드 보복 영향으로 중국 대신 일본과 동남아가 인기라고 하네요.

■노화에 따른 뇌 기능 저하 개선에 걷기나 스트레칭 등 여러 운동이 다 좋지만, 특히 춤이 가장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과 일리노이대학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운동이 노화로 인한 뇌의 기능 저하를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지만, 함께 어울려서 춤을 추면 뇌 부위가 튼튼해지고 뇌 기능 개선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 공원이 외래종 대만꽃사슴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네요. 지난 1970년대 녹용 채취 목적으로 국내에 들여왔다가 80년대 속리산에 방사됐는데, 처음엔 20~30여 마리에 불과했지만 빠르게 번식해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뿔로 나무를 긁으면서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무리 지어 다니며 토종 노루와 고라니 서식지까지 빼앗고 있어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포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퇴치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야생 멧돼지가 주택가나 도심에 출몰했던 적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급기야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에도 나타났는데요. 길이 1m에 무게 80kg,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벌써 차에 치여 죽은 상태였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데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로 두세번 알려드린 내용. 경북 포항에서 땅을 파다가 천연가스가 새어 나와 불이 붙었는데 한 달이 다 되도록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분출량은 벌써 천톤이 넘었고 이를 주택용 가스요금으로 환산하면 8억원 어치나 되는데요. 혹시 포항에 다량의 가스가 묻혀 있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250여 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고용 인원은 93만여 명으로 2015년 말보다 만 9천9백여 명 감소했는데, 삼성이 만 3천여 명을 줄여 인력 감축 폭이 가장 컸고 현대중공업그룹과 두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자리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옆 나라 일본은 요즘 사람을 구하지 못해 난리라고 합니다.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3년 만에 실업률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부터 황사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달보다 공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연간 10조원, 2060년엔 22조원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1인당 의료 비용이 중국 다음으로 많이 드는 나라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처럼 인접국가끼리 미세먼지 배출량을 규제하고 피해보상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추린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8호 골을 터트려 기성용 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프로야구에서는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이자 국내 무대 통산 444호, 한일 통산 603호 홈런입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 출전을 위해 북한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오는 7일 27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대결이 있는데요. 평양에서 축구 '남북 대결'이 벌어지는 것은 1990년 남자 대표팀의 남북통일 축구 이후 27년 만으로 '강적' 북한을 넘어 소중한 티켓을 따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설 연휴 고객지원 휴무일을 안내드립니다. file gratolab 2022.01.28 132
공지 추석 연휴 고객지원 휴무 안내(9/20~22) gratolab 2021.09.17 118
공지 일반 [공지] 그라토 유료화에 대한 공지 1 gratolab 2017.10.02 5580
공지 일반 그라토 프리미엄 인증 순서 file gratolab 2017.08.01 12672
379 일반 감사합니다 워터팍 2017.04.23 48
378 일반 4월 21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21 155
377 일반 4월 19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9 227
376 일반 4월 17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7 67
375 일반 4월 14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4 76
374 일반 Cerber wins ransomware wars gratolab 2017.04.14 54
373 일반 4월 12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2 91
372 일반 4월 10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0 66
371 일반 4월 6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6 81
370 일반 4월 5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5 62
369 일반 4월 4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4 63
368 Q&A 악성코드 샘플 dkekkf 2017.04.03 70
» 일반 4월3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3 80
366 Q&A win32.pum.windows 어떻게 업그래이드 해야되는지요? 1 큰영혼 2017.03.31 262
365 일반 3월 31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3.31 137
364 일반 3월 28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3.28 111
363 일반 3월 27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3.27 116
362 Q&A 검사중 자동꺼짐현상 1 갓플 2017.03.27 38
361 Q&A redirect 광고해결.. 2 Gpple 2017.03.26 373
360 Q&A 바이두관련 1 당사람정 2017.03.26 221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