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7.04.12 09:30

4월 12일 줄거리뉴스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세월호가 참사 1091일 만인 어제 오전 10시 20분, 육상에 거치하는 작업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이로써 참사 3주기를 닷새 앞두고 '인양 작업'이 마침내 완료됐고, 이르면 다음주 초 수색을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선체 외부 상태를 점검하고 따개비 같이 선체 외부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내일부터는 고압 살수 등의 방식으로 선체 외부를 세척합니다. 이후로도 내부 방역, 안전도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그 사이 주말 정도까지는 해수부, 선체조사위, 미수습자 가족들이 내부 수색 방식에 대해서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대선주자에서 가장 유력한 두 후보 관련 얘기입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 측은 최근 문재인 후보 측에서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던 딸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딸 재산 의혹이 해명됐다며 이제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의혹이 남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군의 대북 폭격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소문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며 소문을 일축했는데요. 인터넷과 SNS 등을 중심으로 오는 27일을 D-day로 설정한 '4월 전쟁설'이 급속히 퍼지고 있고 미국과 일본이 자국민을 대피시켰다거나 중국군이 북-중 접경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난무합니다.

■이러한 소문에 불안한 이유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 미국이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며, 미국의 칼빈슨 항모 전단이 한반도로 재배치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수 있는데, 미국은 이를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호주와 동맹국들도 미국의 북한 미사일 격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핵심 전략무기들의 한반도 이동에 대해 북한은 파국적 결과를 운운하며 거칠게 대응했습니다. 미국 정치권과 언론에서 김정은 위원장 제거 이야기까지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일 정도니까요. 현재 평양에 들어가 있는 미국 CNN의 특파원은 북한의 긴장도가 수년래 최고조라고 전해왔습니다.

■공동기자회견도 공동발표문도 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을 두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두 사람이 북한 문제를 두고 밀담을 나눴고, 그 자리에서 모든 옵션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를 뛰어넘어 핵실험 등 북한 도발시 미국이 즉각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까지 거론됐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이, 정원이 초과됐다며 자발적으로 내릴 승객을 구하다, 자원자가 없자, 임의로 승객을 지정해 강제로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69살의 중국인 의사인 승객이 피까지 흘리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정원 초과로 예약을 받았다, 보상금을 제시하며 승객을 내리게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란 건데, 하지만 이번 사건은 업무차 이동하는 승무원들을 태우려다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승객이 화교로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는 항공사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묻혔을 뿐, 우리 경제에 커다란 뇌관이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자칫하면 그 파장이 일파만파가 돼서 큰 주름살을 지우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금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대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정상화를 위한 채무조정에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회생을 장담하기가 어렵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술집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네요. 지난해 폐업한 주점은 전국에 3,600여 곳. 서울 강남 일대에서만 한해 동안 술집 93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하루에 10곳씩 문을 닫는다는데요, 혼자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혼술족'이 늘어난데다, 2차를 가는 회식 문화도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 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교사에 대한 욕설과 폭력이 끊이질 않는데요. 교권 침해 건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피해의 절반 정도는 학부모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강제 전학과 학부모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현대기아차가 시동꺼짐 현상이 있는 국내 세타2엔진 차량 17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는데요. 이번에는 고급차종인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엔진에서도 결함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통보했습니다. 또한, 리콜이 결정된 세타2엔진 차량에 대해서도 현대기아차가 의도적으로 결함을 감춘 증거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숫자 '3.5.10'으로 대표되는 김영란법은 식당 음식 값과 선물 품목도 바꿔놨습니다. '잘 봐달라'며 건네는 금품, '힘 좀 써달라'는 청탁, 이걸 없애자는 것이 김영란법이 태어난 배경이기도 하지요. 시행한 지 여섯달이 넘었는데. 달라졌을까요. 일단 조심하는 분위기는 생겼습니다. 하지만, 하던 대로 하는 사람들도 여전하다고 하네요.

■대선 열기가 고조되면서 사이버 공간의 이른바 '가짜 뉴스' 유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을 보면, 한 대선 후보가 전직 대통령 누드 사진을 들고 웃었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게시글, 거짓이고 그 다음으로 많은 건 여론조사 내용 조작인데, 엉뚱한 사람이 지지율 1위를 한 것처럼 그럴듯하게 꾸미거나 한 대선 후보가 일제부역자 자손이라는 글이 페이스북에서 퍼지고 트위터에서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단어로 후보나 후보 가족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선관위와 수사 당국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글과 함께 국정개입 사건의 스모킹 건이 됐던 태블릿PC 조작설 등까지 퍼나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동북아에서는 처음으로 복합 리조트가 오는 20일 문을 엽니다. 하지만 개장 초기에 당장 중국의 '사드 보복'을 넘어야 합니다. 복합 리조트 매출의 70% 정도를 카지노 영업에 기대하고 있는데 카지노 고객의 절반가량이 중국인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뿐만 아니라 호텔과 국제회의장, 쇼핑시설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관광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입니다. 

■전기차 얘기입니다. 요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 겉모양은 보통 자동차와 비슷하지만 속은 전혀 다른데요. 일단 엔진 룸이 없고, 차 바닥에 붙은 배터리와 모터가 전부이며 계기판 대신에 달린대형 터치스크린이 차 운행의 모든 걸 제어합니다. 바퀴 달린 컴퓨터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데요. 테슬라가 등장 14년 만에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요즘 남성들, 키를 커 보이게 하는 굽이 높은 신발을 많이 선호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구두뿐만 아니라, 운동화까지 키 높이 신발이 인기라고 하는데, 오히려 여성들의 하이힐 판매가 줄고 있는 것은 대조적입니다. 제화업체들도 정장 구두는 물론 캐주얼화와 운동화까지 키 높이 신발의 종류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굽이 7cm가 넘으면 발에 무리가 간다는 점에 착안해 남성의 굽 높이는 6cm를 넘지 않고, 앞 굽도 조금 높여 불편함을 최소화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 연기에서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 12개나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군은 7개였습니다. 1군이면 암을 유발하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발암물질들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에 포함된 45개 유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르면 올해 안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요즘 대용량 크기를 넘어 짐승처럼 큰 용량, 시쳇말로 '짐승 용량'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해 풍족함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스몰 사이즈보다 3배 가까이 양이 많은 메가 사이즈 커피는 메뉴판에 없는데도 입소문만으로 지난해에만 80만 잔이 팔렸습니다. 인기비결은 무엇일까요 경기 불황에 싸고 풍족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초대용량 경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이렇게 4단계입니다. 다음날 하루 평균 농도가 이 중 어느 단계일지를 예측하는 건데, 지난해 서울시에 대한 예보는 정확도가 74%였습니다. 4번 중 1번은 틀렸다는 거죠. 차량 2부제 같은 조치도 이 예보를 기준으로 발령되는데, 이대로라면 큰 혼란이 우려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설 연휴 고객지원 휴무일을 안내드립니다. file gratolab 2022.01.28 132
공지 추석 연휴 고객지원 휴무 안내(9/20~22) gratolab 2021.09.17 118
공지 일반 [공지] 그라토 유료화에 대한 공지 1 gratolab 2017.10.02 5580
공지 일반 그라토 프리미엄 인증 순서 file gratolab 2017.08.01 12672
379 일반 감사합니다 워터팍 2017.04.23 48
378 일반 4월 21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21 155
377 일반 4월 19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9 227
376 일반 4월 17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7 67
375 일반 4월 14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4 76
374 일반 Cerber wins ransomware wars gratolab 2017.04.14 54
» 일반 4월 12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2 91
372 일반 4월 10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10 66
371 일반 4월 6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6 81
370 일반 4월 5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5 62
369 일반 4월 4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4 63
368 Q&A 악성코드 샘플 dkekkf 2017.04.03 70
367 일반 4월3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4.03 80
366 Q&A win32.pum.windows 어떻게 업그래이드 해야되는지요? 1 큰영혼 2017.03.31 262
365 일반 3월 31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3.31 137
364 일반 3월 28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3.28 111
363 일반 3월 27일 줄거리뉴스 맥도널드 2017.03.27 116
362 Q&A 검사중 자동꺼짐현상 1 갓플 2017.03.27 38
361 Q&A redirect 광고해결.. 2 Gpple 2017.03.26 373
360 Q&A 바이두관련 1 당사람정 2017.03.26 221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66 Next
/ 66